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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suffering, no crown
2025년 11월 27일 본문: 마 19:23-30 제목: No Suffering, No Crown 오늘 본문은 오해될 수 있는 말씀을 담고 있다. 대부분의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렵다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다. 헬라어 성경을 보니 "어떤 부자"(a rich man)는 천국에 어렵게(with difficulty) 들어갈 것이라는 것이 23절의 의미임을 알 수 있었다. 문맥에서 볼 때 부자이면서 권력까지 갖고 있었던 그 부자 청년이 근심하며 뒤돌아간 것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임을 알 수 있다. 그 어려움의 정도가 마치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려울 정도라는 의미로 말씀하신 것으로 볼 수 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는 대답의 의미는 무엇일까? 하나님은 낙타도 바늘귀로 들어가게 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의미일까? 물론 우주만물을 무에서 유로 창조하신 하나님은 원하시면 그렇게 하실 수 있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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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전1분 분량
반면교사인 부자 청년 이야기
2025년 11월 26일 본문: 마 19:16-22 제목: 반면교사인 부자청년 이야기 오늘 본문은 마태, 마가, 누가 모두 기록한 본문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이 더하는 본문이다. 세 성경 기자 모두 본문에 등장하는 이 청년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만한 지명도가 있는 인물이었을 것이다. 누가는 이 청년이 "어떤 관리"(a certain ruler)였다고 기록했다. 젊은 나이에 유대 사회에서 매우 지위에 있는 정치가였고 부자라는 점에서 그가 누구였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만한 인물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 청년은 바리새인들이 시험하려고 던진 질문과 달리 자신이 평소에 씨름하던 진지한 질문을 가지고 예수님께 찾아올 정도로 성숙한 사람이었다. 마가는 그가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막 10:17)이라고 기록했는데 그의 태도에서 그의 겸손하고 진지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높은 지위에 있었던 그가 예수님께 그의 무릎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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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1분 분량
예수님이 안수해주신 어린 아이들
2025년 11월 25일 본문: 마 19:13-15 제목: 예수님이 안수해주신 어린 아이들 오늘 본문은 3절의 짧은 분량이지만 마태, 마가, 누가 모두 이 본문을 다루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마가는 제자들이 아이들을 꾸짖었을 때 예수님이 "노하셨다(he was indignant) "라는 표현을 추가했다. 그리고 "그 어린 아이들은 안고(he took the children to his arms)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라고 좀더 상세하게 기록했다. 누가는 이 아이들이 "어린 아기"(babies)라고 표현했다. 따라서 세 복음서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볼 때 예수님의 축복을 받도록 데려온 자들은 아마도 여성들이었을 것이고 유아기의 아이들이었을 것이다. 둘 다 당시 사회문화에서 사람의 숫자에도 포함시키지 않았을 만큼 무시된 부류에 속한 이들이었다. 제자들도 이런 사회적인 통념에 따라서 행동했을 가능성이 크다. 한 제자만 이들을 꾸짖은 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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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1분 분량
결혼과 이혼
2025년 11월 24일 본문: 마 19:1-12 제목: 결혼과 이혼 여러 이유로 결혼이 늦어지거나 결혼을 아예 포기하거나 원하지 않는 미혼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칠지 아니면 시대적인 조류가 될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안타까운 현상임에는 틀림이 없다. 게다가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는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지 꽤 되었고 미국도 주에 따라 동성결혼을 합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기독교회에서 인정할 것인가 여부를 두고 미국의 주류교단에 해당하는 미국장로교단(PCUSA)와 미국연합감리교단(UMC)은 이미 교단헌법에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허용하도록 명시하고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반대하는 교회들과 목사들과 교인들은 교단에 속한 개 교회건물과 목사의 연금과 같은 것을 포기하는 재정적인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교단을 탈퇴하기도 했다. 한국 사회와 한국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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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1분 분량
매는 일과 푸는 일
2025년 11월 23일 본문: 마 18:18-20 제목: 매는 일과 푸는 일 오늘 본문은 앞뒤 문맥을 염두에 두고 해석하면 다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본문임을 알 수 있다. 18절,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16장에서 신앙고백을 한 베드로에게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라고 말씀하신 후에 하신 말씀과 동일하다(마 16:19 참조). 베드로에게 그 말씀을 하시기 전에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오늘 본문 바로 앞에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는 말씀을 하심으로써 땅에서 매거나 푸는 것이 교회와 연관성이 있음을 유추해서 생각하게 한다.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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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1분 분량
교회 공동체와 관련된 죄를 다루는 절차와 원리
2025년 11월 22일 새벽 본문: 마 18:15-17 제목: 교회 공동체와 관련된 죄를 다루는 절차와 원리 18장은 예수님이 제자들이 "죄"에 대하여 여러 각도에서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해서 말씀하신 내용을 담고 있다. 첫번째 경우 는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는 경우이다. 이 경우에 대한 예수님의 처방책은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6절)이다. 예수님은 이어서 말씀하셨다.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7절). 이 땅에 태어나 그 누구도 관계하지 않고 살면 타인을 실족하게 할 일은 없을 것이다. 완전히 구별짓기 하며 살면 가족이나 친구 또는 교회 성도들에게 상처줄 일이 없을 것이다. 상처받을 일도 없을 것이다. 거라사의 광인이 생각난다. 그는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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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1분 분량
99 vs. 1
2025년 11월 21일 새벽 본문: 마 18:11-14 제목: 99 vs. 1 오늘 본문은 예수님 자신이 길 잃고 방황하는 양 한 마리를 찾기 위해 이 땅에 찾아오신 목자이심을 알려준다. 개역개정판에는 "없음"으로 표기된 11절이 일부 사본에서는 "인자가 온 것은 잃은 자를 구원하려 함이니라"로 추가되어 있는데 문맥으로 볼 때 잘 어울린다. 의사이기도 했던 누가는 의사와 병자의 비유로 예수님이 오신 목적을 잘 묘사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눅 5:31-32).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질문을 던지셨다.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흥미롭게도 제자들은 이런 저런 대답을 하지 않고 예수님이 자문자답(自問自答) 하셨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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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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