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오리새끼와 왕따
- kleecounseling
- 9월 5일
- 1분 분량
미운 오리 새끼는 형제 오리들에게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받았습니다. 어린 오리새기는 그것이 마음에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같이 어울리고 싶은데 다가가면 도망가고 끼워주지 않았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못생겼을까? 왜 나는 다를까? 나도 저 오리새끼들과 같이 놀고 싶은데"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때로는 혼자서 눈물 흘리기도 했습니다. 엄마 오리도 미운 오리 새끼에게는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습니다. 미운 오리 새끼는 열등감을 갖고 자랐습니다. 자신있게 말도 하지 못하고 점점 말수가 적어지고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혼자서 공상하는 시간이 많았지요. 때로는 하늘을 마음껏 날아 다니는 상상도 해보고 때로는 잘생긴 자신이 호수에 비춰지는 모습도 상상하곤 했지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 미운 오리새끼도 몸이 커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미운 오리새끼가 형제 오리들을 따라서 날개짓을 하다가 자신이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조금밖에 날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미운 오리새끼는 점점 하늘로 몸이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니 이것이 꿈이야 생시야" 미운 오리새끼는 자신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날개짓을 하면 할수록 더 높이 하늘을 향해 나르는 것이었습니다. 밑에서 형제 오리들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야 백조다 백조." 그제서야 미운 오리새끼는 자신이 백조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순간 그동안 받아왔던 마음의 상처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 나는 백조였어" 열등감에 시달려왔던 미운 오리새끼는 자신이 단지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다른 오리들에게 따돌림을 받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운 오리새끼는 이제는 우아한 날개짓을 하며 하늘을 마음껏 날 수 있는 백조라는 사실을 기쁨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모두가 소중한 존재로 이땅에 태어났지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소중하게 볼 수 있는 눈이 열리지 않아서 열등감에 시달리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기도 하고 따돌리기도 하지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은 자신도 행복하게 살 수 있고 다른 사람도 존중할 수 있는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답니다. 혹시 친구가 나와는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리는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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