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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는 신뢰감을 필요로 한다

내담자는 신뢰감을 필요로 한다.


일반적인 목회상담가 (목회자)들에게 내담자가 찾아갈 때에는 이미 그 이전에 기본적으로 신뢰하는 관계가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설교나 심방, 평소의 관계 등을 통하여 기초적인 신뢰감이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 목회자에게 찾아간다. 특히 크리스챤인 내담자들의 경우에는 전문적인 상담자나 다른 정신과 전문인들을 찾기 이전에 자기가 출석하는 교회의 목회자나 다른 교회의 목회자에게 찾아가서 일차적으로 상담을 청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한 점에 있어서 목회자들은 일반적인 목회상담가로서 다른 상담가들에 비하여 이미 어느 정도의 기초적인 신뢰감을 바탕하고 곧바로 상담과정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다른 상담가들과는 달리 경우에 따라서는 내담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상담을 청할 수도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일반적인 목회상담가로서의 목회자는 이같은 기초적인 신뢰감을 바탕으로 하여 또한 상담과정에서 내담자와 계속적인 신뢰감을 형성해나가야 보다 효과적인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전문적인 상담가의 경우는 보통 내담자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상담을 시작하기 때문에 기초적인 신뢰감부터 쌓아나가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된다. 내담자의 입장에서 어떤 경우에 상담자에게 신뢰감을 가질 수 있을까? 여러가지 변수들이 존재하는데, 그것들은 상담가의 평소의 평판, 인품, 상담능력, 상담내용에 대한 비밀보장, 신앙의 정도, 상담과정에 있어서의 헌신도, 내담자에 대한 관심, 그리고 상담자의 외적인 상담자격증 혹은 학위를 포함한다. 상담자에 대한 평소의 평판이 좋지 않을 때는 내담자의 입장에서 상담자를 찾아가기란 힘들 것이다. 다듬어진 상담자 자신의 인격은 내담자에게 신뢰감을 줄 뿐만 아니라 내담자의 치유과정에 하나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 상담자의 상담능력 혹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신뢰감 형성에 큰 변수로서 작용한다. 상담의 초기단계에서 상담자가 내담자의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자꾸 딴 이야기를 해버린다고 가정한다면, 아마도 그 내담자는 자신의 이야기 보따리를 싸서 상담실 문을 나설 준비를 할 것이다. 상담자는 내담자와 상담을 시작할 때 사회적인 범죄행위에 관련되지 않는 한 상담의 내용에 대한 비밀을 보장할 것을 약속해주어야 한다. 또한 상담의 과정이 끝나는 시간에 다시금 비밀보장을 확인시켜줄 필요가 있다. 상담의 내용이 밖으로 누설될 때 그 내담자 뿐만 아니라 앞으로 찾아오려고 하는 다른 내담자들에게도 불신을 가져오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상담자는 늘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상담자의 신앙의 여부 또한 신뢰감을 형성하는 변수로서 작용하며, 상담자의 신학적인 성향 또한 신뢰감 형성의 한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상담자의 상담에 대한 태도와 내담자에 대한 관심의 여부가 내담자에게 신뢰감을 주는데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끝으로 상담자가 외적인 상담자격이나 학위를 갖추고 있다면 내담자에게 기초적인 신뢰감을 형성하는데 금상첨화가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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